일본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두가 공휴일과 연휴를 기다립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4년, 2025년 일본의 공휴일과 연휴는 언제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화가 다르다보니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의미의 휴일은 없지만, 이에 상응하는 연휴는 무엇이 있는지, 일본의 공휴일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2024년, 2025년 일본의 공휴일과 연휴는 언제일까?
어느 나라 사람이 그렇듯, 공휴일이나 연휴 기간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의 공휴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여행을 할 때 일본의 공휴일이나 연휴기간을 미리 체크해둔다면 좋은데요, 이런 날에는 숙박시설이나 교통비용이 훨씬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광지 등도 혼잡해져서 인파를 싫어한다면 이런 점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술관이나 일본의 정원 등이 무료 개방된다거나 해당 공휴일과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잘 확인해 보시고 일본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2. 2024년의 공휴일 및 연휴
일본의 2024년 공휴일과 연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공휴일의 명칭 | 2024년의 경우 | 휴일 기간 |
신정 | 1월 1일 | 1월 1~3일 |
성인의 날 | 1월 8일 | 1월 6~8일 |
건국기념일 | 2월 11일 | 2월 10~12일 |
일왕탄생일 | 2월 23일 | 2월 23~25일 |
춘분의 날 | 3월 20일 | 없음 |
쇼와의 날 (골든위크) | 4월 29일 | 4월 27일~5월6일 4월 30일, 5월1일 및 2일은 휴일은 아니지만, 연휴를 위해 연차를 쓰는 사람이 많음 |
헌법기념일 (골든위크) | 5월 3일 | 4월 27일~5월6일 |
녹색의 날 (골든위크) | 5월 4일 | 4월 27일~5월6일 |
어린이의 날 (골든위크) | 5월 5일 | 4월 27일~5월6일 |
바다의 날 | 7월 15일 | 7월 13~15일 |
산의 날 | 8월 11일 | 8월 10~12일 |
오본 | 8월 10일~18일 정도 | 휴일은 아니지만, 연차를 쓰는 사람이 많음 |
경로의 날 | 9월 16일 | 9월 14~16일 |
추분의 날 | 9월 22일 | 9월 21~23일 |
스포츠의 날 | 10월 14일 | 10월 12~14일 |
문화의 날 | 11월 3일 | 11월 2~4일 |
근로감사의 날 | 11월 23일 | 없음 |
3. 2025년의 공휴일 및 연휴
일본의 2025년 공휴일과 연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공휴일의 명칭 | 2025년의 경우 | 휴일 기간 |
신정 | 1월 1일 | 1월 1~3일 |
성인의 날 | 1월 13일 | 1월 11~13일 |
건국기념일 | 2월 11일 | 없음 |
일왕탄생일 | 2월 23일 | 2월 22~24일 |
춘분의 날 | 3월 20일 | 없음 |
쇼와의 날 (골든위크) | 4월 29일 | 4월 29일~5월6일 4월 30일, 5월1일 및 2일은 휴일은 아니지만, 연휴를 위해 연차를 쓰는 사람이 많음 |
헌법기념일 (골든위크) | 5월 3일 | 4월 29일~5월6일 |
녹색의 날 (골든위크) | 5월 4일 | 4월 29일~5월6일 |
어린이의 날 (골든위크) | 5월 5일 | 4월 29일~5월6일 |
바다의 날 | 7월 21일 | 7월 19~21일 |
산의 날 | 8월 11일 | 8월 9~11일 |
오본 | 8월 13일~16일 정도 | 휴일은 아니지만, 연차를 쓰는 사람이 많음 |
경로의 날 | 9월 15일 | 9월 13~15일 |
추분의 날 | 9월 23일 | 없음 |
스포츠의 날 | 10월 13일 | 10월 11~13일 |
문화의 날 | 11월 3일 | 11월 1~3일 |
근로감사의 날 | 11월 23일 | 없음 |
4. 신정 (1월 1일, 일본의 설날)
일본에서는 음력으로 1월 1일을 축하하지는 않으며 양력으로 1월 1일인 신정을 축하합니다. 한국의 설날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신정 기간은 일본의 대형 연휴 기간 중 하나이며, 상점가 등은 1월 1일~3일정도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유명 신사의 경우 새해 첫 참배를 위해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꽤 오래 줄을 서거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일본의 새해 문화 : 인삿말, 제야의 종, 음2식 및 반응 - BaSang의 스토리 (tistory.com)
5. 성인의 날 (1월 둘째 주 월요일)
일본의 1월 둘째 주 월요일에 성년의 날은 한국과는 다르게 대대적인 이벤트가 있는 날로, 청소년이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일본의 각 시정촌에서는 이날 '성인식'이 열립니다. 도쿄디즈니랜드가 있는 치바현 우라야스시에서는 놀이공원 내에서 성인식이 열리기도 하니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일생일대 기념일인 성인식과 그 의미 - BaSang의 스토리 (tistory.com)
6. 건국 기념일 (2월 11일)
2월 11일은 일본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라주쿠역 바로 옆에 있는 메이지 신궁에서는 이날 건국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므로 관심이 있으시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퍼레이드 구경꾼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도로변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 일왕탄생일 (2월 23일)
2019년 일본에서는 새로운 왕이 즉위하였고, 기존의 12월 23일에서 2월 23로 공휴일이 변경되었습니다. 도쿄도 지요다구에 있는 황거에서는 일본 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2023년의 경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1회당 1,500명 내외로 제한하는 등 매년 혼잡이 예상됩니다.
8. 춘분의 날 (3월 20일, 21일)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춘분은 낮과 밤의 시간이 거의 같아지는 날로 정해집니다. 태양과 지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명확한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매년 약간씩 다릅니다.
단순히 일본 여행 시 큰 상관이 없지만, 일본인들은 이 시기에 조상의 묘를 참배하고 보타모찌(ぼたもち)라는 일본 과자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슈퍼나 상점가에 가면 보타모찌를 판매하고 있으니 해당 시기에 방문하면 구입해 보세요.
9. 쇼와의 날 (4월 29일)
쇼와(昭和)는 일본의 시대 구분 중 하나로, 일본의 근대화 시기입니다. 이 날은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를 구성하는 휴일 중 하나로, 쇼와 시대를 되돌아보는 날로 제정되었습니다. 이 날은 도쿄의 쇼와 기념공원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그만큼 공원 내가 혼잡해지니 주의하세요.
이 시기에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 주 정도 전이나 후로 계획을 세우는 편이 더욱 저렴합니다.
10. 헌법기념일 (5월 3일)
일본의 헌법기념일은 쇼와의 날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를 구성하는 휴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전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며 각종 관광지, 신칸센, 고속도로 등 교통기관과 도로가 매우 혼잡해집니다.
이 시기에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 주 정도 전이나 후로 계획을 세우는 편이 더욱 저렴합니다.
11. 녹색의 날 (5월 4일, 한국의 식목일)
일본의 녹색의 날은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를 구성하는 휴일 중 하나입니다. '자연과 친숙해짐과 동시에 그 은혜에 감사하며 풍요로운 마음을 기른다'는 취지로 제정된 공휴일로, 헌법기념일이나 어린이날과 마찬가지로 골든위크 연휴 기간의 휴일 중 하나입니다. 자연과 친해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도내 일부 동물원과 도립정원도 무료 개방됩니다.
12. 어린이날 (5월 5일)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며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날'을 목적으로 하는 공휴일로,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를 구성하는 휴일 중 하나입니다. 이 날은 도내 동물원 등 어린이를 위한 시설에서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할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일본 여행을 한다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잉어 깃발을 장식하는 등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기원하는 풍습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외, 카시와모치나 지마키 등의 일본 과자를 먹는 풍습도 있습니다.
13. 바다의 날 (7월 셋째 주 월요일)
일본의 바다의 날은,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고 해양국가 일본의 번영을 기원하는' 휴일로 매년 7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바다와 관련된 행사가 전국에서 열리며, 특히 전국의 해상자위대 기지(요코스카, 사세보, 구레, 마이즈루, 오미나토 등)에서는 기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주변이 바다와 접해 있지 않은 나라현에서는 독자적으로 '나라현 산의 날・강의 날'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14. 산의 날 (8월 11일)
2014년에 제정되어 2016년에 시행되기 시작한 일본의 공휴일인 산의 날은 '산과 친해질 기회를 갖고 산의 은혜에 감사하는' 휴일로, 2016년에는 나가노현 가미코치(上高地)와 도쿄도 다카오산(高尾山)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단,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명절인 만큼 향후 행사가 없어지거나 새로운 행사가 정례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15. 오본 (8월 13일~16일 전후, 한국의 추석과 비슷함)
공휴일은 아니지만, 이 시기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든위크나 연말연시와 마찬가지로 하루가 아닌 며칠에 걸쳐 교통과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합니다. 명확한 날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지역마다 시기가 다를 수 있는데, 8월 15일 전후로 주말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으니 달력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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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경로의 날 (9월 셋째 주 월요일)
매년 9월 셋째 주 월요일은 경로의 날입니다. 노인을 공경하고 장수를 축하하는 날로, 국립공원이나 동물원에서는 노인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연령 기준은 60세 이상 또는 65세 이상으로 설정한 시설이 많습니다.
17. 추분의 날 (9월 22~23일)
봄에는 춘분의 날이 있다면, 가을에는 추분의 날이 있습니다. 춘분과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은 추분에도 성묘를 하는데, 9월의 이 시기는 공휴일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5월의 골든위크에 비교하여 '실버위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8. 도민의 날 (10월 1일)
도민의 날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도쿄의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도쿄의 많은 시설이 무료 개방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됩니다.
19. 스포츠의 날 (10월 둘째 주 월요일)
'국민이 스포츠와 친숙해지고 건강한 심신을 기르기'를 위한 휴일로, 이날은 전국의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스포츠 관련 행사가 열립니다. 스포츠의 날은 1964년 열린 도쿄 올림픽 개막식 날(10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0월 10일을 체육의 날이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20. 문화의 날 (11월 3일)
일본의 문화의 날은 매년 11월 3일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진흥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휴일입니다. 이 날 전후로 문화청 주최의 예술제가 개최되거나 일부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입장료가 무료가 되거나 독자적인 행사가 개최됩니다.
특이하게도 도쿄도의 후추 교도소에서는 매년 이 날에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교도소라고 하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지역 주민들도 모이는 아주 안전한 행사입니다. 교도소 밥을 먹을 수 있고, 재소자들이 만든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21. 근로 감사의 날 (11월 23일)
일본의 근로 감사의 날은 노동과 생산을 존중하고 축하하는 휴일입니다. 계절 특성상 단풍 명소는 매우 혼잡할 것이 예상됩니다.
22. 연말연시 (12월 28일~1월 4일 정도)
공휴일은 아니지만 12월 28일~이듬해 1월 4일 전후의 연말연시는 일본 전역의 번화가와 교통기관이 혼잡해 집니다.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귀성을 하기 때문에 교통편은 예약이 어려워지고,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상점가나 번화가도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크리스마스 관련 공휴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3. 일본 여행 필수품 준비하기
일본 여행 시 필수품인 동전지갑, SIM카드, 그리고 여행용 변압기를 미리 준비해 쾌적한 여행 준비해 보세요.
24. 한국 설날과 일본 설날의 차이
https://youtu.be/0rF4eKV_1yo?si=KgiETRryYa3vUt5U
25. 같이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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