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여행할 때 호텔을 최저가로 찾아보는 방법이라던지 일본 호텔 예약 시 어떤 것들을 염두에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최근에 후쿠오카 출장을 가게 되면서, 일본에서 숙소를 예약해야 했는데요, 그 경험을 살려서 저의 경우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일본을 포함하여 해외여행을 처음 계획하시는 분들 기준으로 작성을 하였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체일 처음 구글에 검색을 합니다. 아래는 구글 트래블 (Google Travel)의 웹사이트인데요, 호텔이나 항공권, 게스트하우스, 주변 즐길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해외 여행 개요
<구글 트래블>
2. 호텔 최저가로 예약하기
위와 같이 원하는 지역과 날짜를 검색해 주면, 주변 지도로 위치와 함께 해당 요일의 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호텔의 경우 원하는 위치의 가격대의 호텔을 결정하면 해당 호텔의 가격 보기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다양한 호텔 사이트별로 해당 호텔의 가격을 비교해줍니다. 적당히 입력을 해 보니, 대형 호텔 사이트로 트립 어드바이저,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일 싼 호텔을 선택하여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제가 후쿠오카 호텔을 결정할 때는 아고다 (Agoda) 가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하면서, 아고다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아고다의 인상적인 서비스로는, 호텔에 따라 예약 2~3일 전까지 취소 시에는 무료 취소가 가능했던 점이었습니다. 우선 예약으로 해당 가격을 킵 해놓고 다른 곳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은 선택권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같은 날 같은 곳의 더 가격이 싼 사이트를 찾는다면 차액만큼 보상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의 호텔 예약 사이트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타 사이트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하지만, 이번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한 경험으로 인상에 남았습니다.
3. 일본에서 호텔 예약시 고려할 것 세 가지
일본 여행시 숙소를 잡을 때 가장 크게 생각해야 했던 것이 세 가지였습니다. 숙소의 가격이나 위치등에 대한 고민은, 이미 목적지에 따라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보니, 그 부분은 제외하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첫째, 조식을 먹을 것인가?
가장 간단한 고민부터 해 보겠습니다. 저는 일본에서만 호텔 조식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조식은 호텔마다 거의 비슷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최고급 호텔을 가보진 못했기에, 4성급 5성급 호텔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호텔 조식은 못해도 인당 2~3천 엔은 넘기 때문에 여행경비를 최저로 낮추고자 한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일본인들은 아침에 이런 식단으로 먹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이용해봐도 괜찮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다양한 미디어매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는 밥, 미소장국, 가늘고 긴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구운 생선 등등이 있고, 대체로 뷔페식이라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조식의 장점으로는 당연하게도 10시 정도가 되면 마감을 하기 때문에, 비싼 돈 주고 먹는 것이라 전날 새벽까지 놀았더라도, 아침에 꾸역꾸역 일어나게 하는 장치는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침에는 열려있는 식당이 많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 뭐 먹지를 고민하고 가게 찾고 할 시간이 단축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조식의 단점으로는 요금이 일반 식당보다 조금 더 쎄다는 것과, 매일 비슷비슷한 메뉴라는 점이 있습니다.
둘째, 숙소의 형태는 어떻게 할까?
숙소는 일반적인 호텔의 개인실을 예약하는 방법과 다함께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일반적인 호텔을 말하는 것이고, 후자는 게스트하우스나 캡슐호텔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은 개인실이다 보니 당연하게도 보안이 우수하고 자신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죠. 언어가 잘 통할 것 같지 않거나 치안이 걱정된다 등 일반적으로는 호텔 개인실을 예약합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와 캡슐호텔도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실이라는 개념이 적고, 다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 1박이 평균적으로 대략 7천엔 대 이상이라면, 다 함께 지내는 숙소의 경우 2~3천 엔대 정도부터 찾을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만큼 모르는 타인과 같은 공간을 써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하니 예약하실 때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캡슐호텔의 경우 얇긴 하지만 벽과 커튼 등으로 분리가 잘 되어 있어 게스트하우스보다는 개인적인 공간이 더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경우에는 본인이 혼자 여행을 왔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모르는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이 천성에 맞다면 한 번 쯤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현재는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람들과 잘 맞으면 모르는 사람들끼리 밤에 맥주 한 캔 까면서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거든요. 일본어를 못 해서 언어가 걱정된다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본을 여행오는 사람은 외국인이 많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보면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수다 떠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측에서도 그걸 알기 때문에 종업원도 기본적으로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고요.
셋째, 호텔에 온천이 있는가?
개인적으로는 여행 시 중요하게 봤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명소에는 당연히 있겠지만, 도쿄나 오사카 등 일반적인 대도시의 호텔 중에는 온천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온천 명소만큼의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호텔에 온천이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좋더라고요. 하루 종일 땀 뻘뻘 흘리면서 밖을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 온천에 들어가는 게 정말로 좋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일본만의 동양풍의 온천 느낌이 나는 곳도 있고요.
호텔에 온천이 있는지는, 예약 시 해당 호텔 정보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온천이 있는 일반적인 호텔과 없는 호텔의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캡슐호텔이라고 해서 온천이 반드시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찾아보시면 저렴하게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호텔 검색하는 방법부터 일본에서 예약 시 어떤 조건을 염두에 두고 찾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