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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개발/편입

[편입] 06 선택과 집중으로 가장 승률 높은 대학에 도전하는 전략

by 바상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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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나는 크게 네 종류의 시험에 대해 언급하였고, 이를 통해 나는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했는지 적어보고자 한다.

 

<이전 글>

[편입] 05 편입을 계획하고 과목별로 승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짜는 방법 (tistory.com)

 

[편입] 05 편입을 계획하고 과목별로 승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짜는 방법

2학년 2학기 9월 즈음 처음 편입에 대해 알게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학교 건물 내부였나 알림판 같은곳에 붙어있는 편입 관련 포스터를 통해 편입학이란 것은 3학년으로 신입학하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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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편입학원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대학교 2학년 2학기 10월쯤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부터가 이미 학원을 다니기에는 늦었다고 판단했고, 또한 재수를 통해서 집안의 돈을 꽤 많이 썼던 것도 있고, 자존심도 있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최대한 내 힘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나는 독학이기에, 독학 예찬론자이긴 하지만, 편입학원이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다음과 같은 학생들에게는 편입학원을 다닐것을 추천하곤 한다.

  1.  너무 오랜만에 펜을 잡아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누군가 내가 공부하도록 관리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3. 편입하기까지의 시간이 충분하다.
  4. 객관적으로 나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모의고사를 치고 싶다.

 

아무튼, 이후 내 편입 일정은 모두 독학으로 이루어졌다.

모집요강은 네이버에 각 대학교 입학처를 통해 알아내었으며, 편입학 파트를 클릭하면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따라 전년도 경쟁률이나, 기출문제 등도 얻을 수 있다.

예 1) 고려대학교 입학처 웹사이트를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다음과 같이 모집요강, 경쟁률, 기출문제를 얻을 수 있다. 아직 올해의 편입학 모집요강이 나오지 않았다면, 전년도 모집요강을 통해 대충 유추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입학처

 

예 2) 경희대학교 입학처

이렇게 대부분 학교는 입학처에 가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조금의 노력을 통해, 편입학원이 필수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경희대학교입학처

대학교 2학년이 끝나가던 15년도 10월 즈음, 나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시간은 2~3달밖에 남지 않았으며, 대학교 학교 공부도 병행하며 해야 했기에, 모든 대학을 지원할 수는 없었다. 진지하게 내가 어떤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을 해 보았다.

 

이미 공인 영어 성적 (TOEIC)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는 과감히 편입영어를 포기했다.

정확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편입영어를 치르는 대학에 원서를 몇 군데 넣긴 했지만, 사실상 합격하기 어렵다고 이미 알고 있었기에 관련 공부는 크게 하지 않았다. 이에 공인 영어로 영어시험이 대체가 되는 학교를 몇 군데 찾아보았다. 16년도 편입학 모집요강 당시, 공인영어가 가능한 학교 중 내가 써볼 만한 학교는 경희대동국대, 두 군데 밖에 없었다. 물론 연세대, 고려대도 있었지만, 전형이 조금 독특해서 다음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겠다. (실제로 최종학력이 고려대이니만큼 할 말이 꽤 많다) 서울시립대의 경우도 공인영어로 대체가 되긴 하지만, 내가 입학할 학과가 없었기에 지원하지 않았다. (화공과만 존재했음)

 

편입 수학도 과감하게 포기했다. 이과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수학이 잘 정리되 있지도 않았고, 시간도 마땅치 않았다.

따라서, 수학을 보는 학교도 거의 지원하지 않았었다. 중앙대의 경우, 지금은 화학과 또한 화학 시험을 응시하지만, 당시는 이과는 일괄적으로 수학시험을 요구받았기에 지원하지 못하였다.

 

학과시험은 상당히 자신이 있었다.

나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한 덕에, 전공을 묻는 논술 시험 등은 상당히 자신이 있었기에, 논술 시험을 보는 곳은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경희대가 이 조건에 가장 잘 부합하였기에 시험을 응시했었다.

 

면접 또한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면접 자체는 당시의 나 또한, 별로 해본 적이 없어 자신이 없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공과목의 준비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기에, 이 부분을 어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교 2학년 언저리의 학생들이라면, 대개는 면접을 해본 경험이 적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처지이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앞으로 대학원이나 취직 등 면접은 인생에 많으니, 이번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가볍게 생각하고 경험을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하면 정말 도움이 된다. 면접이 시작되면 보통은 대학이 학생 상대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 면접도 하기도 한다.

면접사진

 

다음 포스팅엔, 결국 어느 대학에 원서접수를 하였고, 실제로 시험기간 직전까지 어떻게 준비하였고, 어떠한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에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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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07 원서를 접수할 목표 대학을 설정하는 과정과 방법론에 대해 (tistory.com)

 

[편입] 07 원서를 접수할 목표 대학을 설정하는 과정과 방법론에 대해

이번 글에서는, 내가 편입을 보기로 한 대학을 결정한 이유와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다. <이전 글> *이전 글을 새벽에 작성하였더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나 부족한 내용이 많은 것을 인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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