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내용들을 시간 순서대로 15편에 걸쳐서 시리즈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재학하면서 두 번의 편입을 경험하였다. 처음엔 아마 하고싶은 것을 찾고 싶어서, 내가 잘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또한 나 자신도 하면 된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내 경험을 기록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것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처음, 상명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사람은 성공의 기준이 다르다 보니, 누군가는 열심히 노력해서 잘 입학한 학교일 수도 있다.하지만 나는 고등학교 동안 계속 성적이 떨어졌고, 열심히 하는데도 내려가는 점수를 보며 어느정도 체념했던 것 같다. 심지어 재수를 했음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성인이 되자마자 매우 큰 실패, 해도 안되는 사람 정도로 나 자신을 인식했던 것 같다. 이에 수차례 인내하며 노력하여 나름 좋은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나열하자면, 상명대 -> 경희대 -> 고려대 (중간에 교환학생으로 동경대) -> 동경공대 석사 -> 동경공대 박사 재학 이 되겠다.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어떻게 했나 싶기는 하다. 좋은 학부 졸업장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현재 도쿄 공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진행하고 있다. 나는 편입을 휴학하지 않고 쉬는 텀 없이 바로바로 했으며, 심지어 독학으로 하였다. 당분간은 편입을 어떻게 준비하였고,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지의 내용과 관련하여 다루어 보려고 한다. 이를 통해 도전해볼까 하는 사람이나, 현재 준비중인 사람이 본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을 써보려고 한다. 다음 내용부터는 좀 더 자세히 다루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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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02 고등학교 졸업~첫 대학교 생활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