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오사카 여행을 할 때 보통 간사이 국제공항 (関西国際空港)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거리가 꽤 되는 편입니다. 이에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인 난바나 신사이바시, 우메다 등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격과 시간, 편리함 등을 비교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세요.
목차
1.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는 대략 1시간 내외가 소요됩니다. 이는 서울 시내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1시간보다 약간 더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거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철과 리무진 버스, 그리고 택시 세 가지 교통수단을 사용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 난카이 전철 (南海電鉄)로 이동 : 오사카 난바까지
오사카 시내의 목적지가 난바역 (なんば駅) 일 경우, 난카이 전철을 이용하면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난바역까지 특급 래피드 전철을 이용하면 약 38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그보다 약간 느린 공항 급행 전철을 이용하면 약 47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난바역으로 바로 도착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용이하며 바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열차를 타는 경우 평범하게 티켓을 구매하거나 교통 카드를 이용해 탑승을 하면 됩니다. 가장 최단 시간이 소요되는 특급 래피드 전철에 대해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1 특급 래피드 특징
난카이 전철 내부는 1~4호차까지는 일반적인 좌석으로, 5~6호차는 슈퍼시트를 가진 더욱 쾌적한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인의 경제상황이나 편리함을 고려하여 좌석을 고르면 됩니다.
짐은 비행기처럼 머리 위에다가 수납할 수도 있으며 캐리어를 따로 보관하는 곳 또한 존재합니다.
2.2 특급 래피드 승차 방법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여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주세요. 위와 같은 곳에서 웹사이트 등에서 미리 구매를 하였다면 카운터의 왼쪽 부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에는 카운터의 오른쪽 부분에 줄을 서면 됩니다.
카운터에서 래피드 특급권을 구매하거나, 이미 온라인에서 구매한 경우 탑승권을 교환받습니다.
교환받은 티켓을 개찰기에 투입하여 통과해 줍니다. 한국인을 포함하여 외국인이 많이 오는 만큼 곳곳에 깨알 같은 한국어가 많이 보입니다.
받은 티켓에는 출발 시각이나 탑승 장소 등이 적혀있습니다. 이와 안내판의 시각을 잘 보고 올바른 위치로 탑승하도록 합니다.
티켓에는 몇 번 칸인지 적혀있는데 해당 칸으로 이동합니다.
위와 같이 몇 번 좌석인지가 적혀있으니 해당 좌석을 이용하면 됩니다.
2.3 특급 래피드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기
특급 래피드의 경우 현지 판매 카운터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왕복 2,900엔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를 하신다면 왕복 2150엔으로 25%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3. 간사이 공항 특급 하루카 (関空特急はるか)로 이동 : 난바, 신 오사카, 교토역
숙소가 신 오사카역이나 교토를 갈 계획이라면, JR 전철인 간사이 공항 특급 하루카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목적지가 덴노지 역일 경우 같은 JR 회사이지만, '공항 특급 하루카'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일반 공항 특급'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이름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3년 3월부터, 간사이 특급 하루카를 통해 오사카 시내인 난바와 신사이바시, 우메다, 텐노지 등 주요 도심지로 가는 교통편이 개통되어, 공항에서 오사카까지 소요시간이 약 47분 정도 걸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토로 가는 여행자라면 이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3.1 공항 특급 하루카 인터넷에서 예매하기
여행 회사인 KKDAY에서는, 출발지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부터 어디까지 가느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토역, 덴노지역, 오사카역, 신 오사카역, 나라역 및 고베역이 있으니 본인의 목적지에 맞게 선택하면 되고, 목적지에 따라 가격대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KKDAY는 원화로 결제가 가능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3.2 JR PASS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 가능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인 경우 특정 기간 동안 JR 전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JR PASS가 있습니다. 사용할 날짜와 범위를 정하면 해당 범위 내에서는 몇 번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하고 유용한 패스입니다.
개인적으론 간사이 패스를 많이 사용해 봤는데,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무료로 갈 수 있는 데다가 본인이 원하는 목적지에 따라 교토나 나라, 고베, 히메지 등 간사이 근처의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본인의 필요에 따라 간사이 히로시마 패스를 사용하여 히로시마까지 방문해 본다거나, 산요 산인 패스를 구입하여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위 패스들은 일본의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패스들이지만, 이 외에도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JR PASS for Whole Japan 이라던지, 간사이 지방이 아닌 곳을 구매할 수 있는 패스들도 있으니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여기에는 서일본뿐 아니라, 중부 지역 및 호쿠리쿠 지역, 동일본, 홋카이도, 시코쿠, 그리고 규슈 등 다양한 패스가 존재합니다. KKDAY는 원화로 결제가 가능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4.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 : 오사카성, USJ, 오사카 근교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성 근처로 간다던지, USJ, 오사카 근처의 교외 지역으로 갈 경우 전철을 사용하면 몇 차례를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돈도 많이 들고 이동을 몇 번이고 해야 하기 때문에 리무진 버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는 제1 터미널과 제2 터미널이 있으며 대표적인 목적지로는 오사카성大阪城, 니혼바시日本橋, 덴마바시天満橋, 가미혼마치上本町, 덴노지天王寺, 난바 なんば, USJ, 이바라키茨木가 있습니다. 제2 터미널에서는 오사카성, 니혼바시, 덴마바시 방면으로는 가지 않기 때문에 해당 부분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버스의 시각표 및 상세 정보는 아래의 간사이 국제공항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5. 공항 정액제 택시
일본의 택시는 비싸다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한국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목적지에 바로 갈 수 있기에 편리하므로 나이가 있는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들과 여행을 할 경우에는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공항을 나오면 택시 승강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으니 딱히 어려움 없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택시요금에 대해 변호를 조금 해 보자면, 고가의 승용차에 기사님들도 모두 정장을 착용한 서비스로, 한국으로 치면 모범택시를 타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유를 하자면, 한국의 일반 택시는 없고 모범택시만 있는 곳이 일본이라고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렌터카를 이용하자
가족들과 이용할 경우에 아예 렌트를 해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며 고속도로 요금을 가장 싸게 한다면 약 1300엔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특수한 짐 등이 많은 경우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래 버튼을 이용하면 간사이 국제공항, 신오사카 신칸센 출구에서 렌트카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일본 렌트카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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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본 여행 필수 동전지갑과 유심 미리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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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꿀팁 영상 : 간사이 공항 입국심사 빨리하는 팁 영상
아래는 한 유투버가 알려주는 간사이 공항 입국심사 15분 만에 하는 방법입니다. 해외여행은 시간 1분이 소중한 만큼 꼭 좋은 팁 얻어가세요.
9. 마치며
해외를 여행하다 보면 이동 수단 하나 고르는 데도 큰 일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서는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시어 본인이 원하는 수단을 찾아보시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하기도 하니 미리 준비하시고 계획대로 이동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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