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일본의 수도 도쿄로 여행을 할 때 대부분의 경우 나리타 공항으로 가게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가는 여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하고 항상 인기가 많은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스카이라이너뿐 아니라, 저렴한 리무진 버스라던지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 이동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쿄 여행 시 이용되는 나리타 공항으로부터 도쿄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리타 공항은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처럼 도심에서 한시간 이상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도심까지 이동 가능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각 방법에 따라 시간을 단축하여 빠르게 도착하는 교통수단, 편하게 이동 가능한 교통수단등이 존재합니다. 또한, 본인의 여행지나 숙소에 따라 이용하기 용이한 교통수단은 제각각이며,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 교통수단의 장단점을 철저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2.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의 차이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기에 앞서, 도쿄 여행이 처음이라면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의 차이점이 헷갈릴 것입니다. 도쿄 주번에는 위의 두 종류의 공항이 존재하며, 이 둘의 차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일반적으로 나리타 혹은 하네다 공항 중 하나를 이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공항은 나리타 공항으로,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처럼 국제선이 메인인 공항이며, 인천공항처럼 도심에서 한 시간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반면 하네다 공항은 한국의 김포공항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국내선이 메인인 공항이며 위치가 도쿄 내에 존재하여 바로 시내로 이동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천 국제공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노선의 경우 인천 국제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및 김포 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일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항공편은 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항공사거나 저가항공 (LCC)의 경우에도 제한적인 항공편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검색해 보고 김포공항 및 하네다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 더욱 저렴하고 시간대도 적절하면 해당 항공편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나리타 공항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의 차이점은? 도쿄 여행 교통편과 요금을 철저하게 비교!
3. 나리타 익스프레스 (成田エクスプレス)
도쿄역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나리타 공항에서부터 가장 쾌적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추천되는것이 나리타 익스프레스입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환승 없이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6량 혹은 12량으로 되어 있으며 전 좌석은 지정석이기 때문에 예매 시 반드시 앉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 좌석에는 콘센트가 있어 핸드폰 등을 충전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 적합한 대형 테이블도 있습니다. 또한, 각 차량에는 대형 캐리어를 거치할 수 있는 수하물 보관소가 있어서 짐이 많아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3.1 소요 시간 및 요금 정보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미도리 창구 혹은 지정석 매표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 | 약 1시간 정도 |
배차 간격 | 1시간에 1~2대 정도 |
요금 | 3070엔 (승차권과 특급 요금 포함) |
내용 | 승차권 : 1340엔 특급요금 : 1730엔 |
Suica 등 일본의 교통 IC카드를 준비한다면 역에서 승차권을 특별이 구입하지 않더라도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목적지에 따라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 요코하마, 오후나 등이 목적지여도 일부 추가 금액을 내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왕복 티켓으로 예매한다면, 33% 더 할인된 가격인 4070엔으로 도쿄를 왕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세요.
4. 스카이라이너 (京成スカイライナー)
닛포리 역을 목표로 이동하거나 도쿄의 북쪽 지역에 숙소를 예약하였다면 추천되는 것이 스카이 라이너입니다. 도쿄역이나 중심가인 시부야 신주쿠 등도 야마노테선을 이용하면 손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환승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빠르면서도 약간은 저렴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스카이 라이너를 이용해 보세요.
게이세이 사의 스카이라이너는 재래선 특급 중 가장 빠른 속도인 시속 160 km/h로 운행되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닛포리역까지 최단 36분이라는 아주 빠른 속도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도쿄역까지 간다고 가정해서 환승 시간을 포함하더라도 채 1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4.1 소요 시간 및 요금 정보
스카이라이너와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로 배차 간격이 훨씬 많은 점입니다. 한 시간에 한두 번 올까 한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다르게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요금 또한 훨씬 저렴합니다.
소요 시간 | 약 1시간 |
배차 간격 | 20~40분 마다 |
도쿄역까지의 요금 | 어른 2730엔, 어린이 1360엔 |
스카이 라이너는 전 좌석이 지정석이여서 반드시 앉아서 갈 수 있으며, 사전에 미리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티켓은 역의 매표 기나 창구 또는 스카이라이너의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는 여행 관련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KKDAY라는 홈페이지로,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천 공항철도 A'REX와 함께 예매하면 훨씬 저렴하며, 따로따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5. 일반 재래선 (JR 나리타선, 소부선 쾌속열차 이용하기)
특급 요금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 JR 나리타선은 저렴하게 열차를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급행열차등도 운행되므로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Suica 등 일반 교통 IC카드 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JR 나리타선 및 소부선 쾌속 열차를 이용하여 치바, 후나바시, 이치카와 등을 경유하며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5.1 소요 시간 및 요금 정보
일반 재래선의 상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소요 시간 | 약 1시간 반 |
배차 간격 | 1시간에 1~2대 정도 |
도쿄역까지의 요금 | 성인 1340엔, 어린이 670엔 |
6. 공항 버스 (리무진버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아주 저렴하고 편안하게 가고 싶다면 공항버스를 이용해 보세요. 캐리어 가방 등 짐이 있더라도 버스의 트렁크에 맡길 수 있어서 짐이 많더라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6.1 소요 시간 및 요금 정보
공항 버스는 저렴한 것도 장점이지만, 배차 간격이 아주 많아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버스이기 때문에 도로 상황 때문에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경로의 대부분이 고속도로로 되어 있어서 웬만한 사고가 나지 않은 이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도쿄역 근처 시내에 들어오게 되면 출근 시간 등의 경우 약간의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해당 구간은 아주 짧으며 통상 도쿄역에서 출발 후 5분 이내에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요 시간 | 60~70분 정도 |
배차 간격 | 10분 정도마다 1대 |
도쿄역까지의 요금 | 성인 1340엔, 어린이 670엔 |
7. 택시
짐이 많아서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혹은 어린아이나 노약자와 함께 이동하는 경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정확히 원하는 위치에 내릴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공항에서는 많은 수의 택시가 상시 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배차 간격 등이 없이 바로 탑승하여 출발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일본의 택시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고 일반적으로도 그것이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나리타 공항에서 이용할 경우, 일반적인 택시보다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데요, 정액제 택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액제 택시의 경우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한 요금 변동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요금만 내면 되어 안심이 됩니다. 게다가 택시이므로 역이 아니어도 집이나 호텔 등을 가는데도 환승이 필요 없고 새벽 시간대 등 아무 때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7.1 정액제 택시 요금 정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경우, 정액제 택시의 경우 20,000엔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할증 요금이 적용되어 20%가 증가한 24,000엔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나리타 공항의 택시 승강장은 제 1터미널의 경우 15번 승강장, 제2 터미널의 경우 30, 31-A 승강장, 제3 터미널의 경우 택시 승강장 구역이라는 곳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8. 택시 합승 서비스 nearMe Airport (ニアミー・エアポート)
일반적인 개인 택시는 공항에서 호텔로 환승 없이 바로 도착할 수 있다거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혼자 이용하기에는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nearMe Airport라는 합승 택시 플랫폼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택시 요금보다 약 1/3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을 포함하여 도쿄 내 주요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1인당 5980엔 정도부터 시작하므로 일반 택시보다 훨씬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어쩔 수 없는 사유로 셔틀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고 예약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nearMe Airport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 (영어)
Book easily airport shuttle in Japan - nearMe.Airport
9. 교통수단 총정리
이번 포스팅에서 5가지 방법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가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간다고 가정할 때 각 교통수단별 소요시간과 요금을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교통수단 | 소요 시간 | 요금 (성인 기준) |
나리타 익스프레스 | 약 1시간 | 2870엔 |
스카이라이너 & 야마노테선 | 약 1시간 | 1430엔 |
일반 재래선 (JR 나리타선, 소부선 쾌속) | 약 1시간 30분 | 1340엔 |
공항 리무진 버스 | 약 1시간 10분 | 1300엔 |
택시 | 약 1시간 10분 | 20000엔 + 고속도로 요금 |
nearMe Airport | 약 1시간 10분 | 5980엔 |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하고자 한다면 비싸긴 해도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간적 여유가 있고 최대한 싸게 가고싶다 하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이동해 보세요.
10. 일본 여행 필수품 준비하기
일본 여행 시 필수품인 동전지갑, SIM카드, 그리고 여행용 변압기를 미리 준비해 쾌적한 여행 준비해 보세요.
11. 도쿄역 지하상가 라멘, 에키벤, 캐릭터 샵, 기념품점 소개
12. 같이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