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로그 포스팅 100 포스트를 달성한 날인데요, 아직까지 운영과정을 한 번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자로 시작한 지 만 2개월 16일 (78일) 만에 100 포스팅을 달성하였습니다. 초반에 시작할 때는 쓰고 싶은 것도 많고 의욕도 충만하였기 때문에 하루에 많을 때는 두 세 포스팅까지 쓰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애드센스를 합격하려고 여러 가지 세팅법부터 글쓰기 방법 등 많은 선배 블로거들을 체크하며 많은 내용에 대해 검색하며 배운 시기였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현재까지의 과정을 한 번 되짚어보려고 글을 써 봅니다.
블로그 초창기, 네이버 블로그냐 티스토리냐
블로그 시작 초기에는 아마 네이버 블로그냐 티스토리를 하냐부터 고민을 했었습니다. 10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는 해 본 적이 있어서 어느 정도 익숙하였지만, 티스토리는 굉장히 생소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하며 시작했습니다. 포스팅을 한 열개 정도 썼을 때,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구글의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티스토리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모든 글을 비공개로 돌리고 티스토리로 짐 싸들고 이사 왔습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도 체험단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해외에 있다 보니 큰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체험단 활동으로 음식점이라던지 호텔, 책 리뷰 등등을 제안받더라도 해외에 있다 보니 실제로 뭘 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는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알아보지 않아서 추측입니다)
이에 초창기에 작성했던 열개 정도의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틱 하게 가운데 정렬이라던지, 이모티콘 등등이 마구 들어갔었습니다. 현재는 최대한 구글 입맛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합격
티스토리에 회원가입을 하고 정확히 21일째 되던 날, 애드센스를 합격하였습니다.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알게 된 이후, 관련 검색을 정말 많이 하였고 여러 선배 블로거들의 조언을 토대로 수정하고 포스팅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였던 설정들로는, 티스토리 스킨을 바꾸고, h 태그를 삽입하고, alt 태그를 넣는다던지 등등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었습니다. 블로그를 어떻게 최적화를 시키고 구글 입맛에 맞게 쓸지를 항상 생각하였던 때입니다. 특히 3주가량 동안 포스팅을 40개가 넘게 작성을 했었기 때문에 포스팅 개수 또한 어느 정도 유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빠르게 얻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합격한 이후, 날개를 단 듯이 더욱 재미있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포스팅을 하게 해 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를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유투버 '멘탈이 전부다' 님을 통해 현금 채굴을 시작하려는 많은 분들과 연결될 수 있어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서로 정보공유도 하며 포스팅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때로는 전문 지식을 가진 분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저도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애드센스를 합격하며 얻은 여러 노하우를 작성하였더니 몇몇 분들께서 도움이 되었다며 인사를 해주시길래 저 또한 종종 기쁘더군요.
최근 포스팅
계속 포스팅을 하면서 여러 정보들도 추가적으로 배우고, 피드백을 받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좋아지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지를 편집해서 올린다던지, 문단으로 나누어 글을 쓴다던지 등은 확실하게 습관이 들어서 매번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양질의 글을 작성하고자 예전에는 30분 정도면 포스팅을 완료하던 것이, 최근에는 힘들게 준비하면 기본 한두 시간 정도는 걸릴 때가 많더라고요.
글의 퀄리티를 올리면서 더욱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찾다 보니 반대로 포스팅 속도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느껴집니다. 예전엔 하루에 두 세 포스팅까지도 하던 것이 요새는 하루에 한 개 정도면 많은 편이고 때로는 2~3일에 한 포스팅을 할 때도 종종 있더라고요. 블로그 운영이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올라오다 보니 조금은 본업에 더 힘을 쏟는 것도 있기도 합니다.
향후 운영
최근 댓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일본 관련 콘텐츠가 좋다는 피드백을 받아 우선 이쪽을 메인 콘텐츠로 잡고서 작성을 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맛집이나 여행지 관련해서는 이미 잘 쓰고 있다 보니 조금 특별하며 다루지 않았던 카테고리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을 종종 합니다. 잘 모르는 분야긴 하지만, 일본의 패션 의류 관련 내용이라던지, 일본을 거주할 때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들을 써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블로그 규모가 어느 정도 들었다 판단이 되면 웹사이트 도메인 부스팅을 위해 백링크를 투자할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여러 해외 사이트가 있지만, 그중 하나로 fiverr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부스팅(Website boost by backlinks)을 시도해볼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Fiverr - Freelance Services Marketplace
그 외에는 해외 사용자를 타깃으로 다른 플랫폼에서 영어 블로그를 쓴다던지, 일본어로 블로그를 쓴다던지를 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100 포스팅을 기념해서 여러 말들을 주저리 써 봤는데요, 나중에 보더라도 이런 일들이 있었지 하며 생각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현재 카카오 사태 때문인지, 운영 미스인지 모르겠지만 CPC가 대폭 하락하였더니 앞으로의 운영을 잘 생각하며 글 작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구글 유입은 현재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를 유지하면서 블로그가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변에 계신 많은 애드센스 도전 중이신 분들과 이미 합격해서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내서 같이 규모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