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가까운 당일치기 여행지인 가마쿠라의 슬램덩크 관광지와 근처 맛집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동선을 짜면 좋을지 여행 경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겠습니다.
목차
도쿄에서 전철로 약 한 시간 정도에 있는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는 당일치기로 가 볼만한 좋은 관광지입니다.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광경과 오션 뷰, 다채로운 음식들이 매력적이고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일본인들도 많이 가곤 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가마쿠라와 쇼난 지역을 달리는 열차가 위의 에노시마 전철 (江ノ島電鉄)로, 한국 사람들에게는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나왔던 전철로도 유명합니다.
이 복고풍이 느껴지는 열차는 슬램덩크 이에 외도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이용되었습니다. 열차의 노선이 해안 지역, 절, 주택가 등을 지나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도 정말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시치리가하마역(七里ヶ浜駅)에서 가마쿠라코코마에 역 (鎌倉高校前駅) 주변에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건널목과 바다를 지나는 에노시마 전철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관광하는 가마쿠라코코마에 역 (鎌倉高校前駅) 건널목
일본인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사랑받고 있는 만화인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건널목은, 가마쿠라의 에노시마 전철을 모티브로 가지고 와,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갈 당시 (18년도) 에는 슬램덩크의 교복을 코스프레하며 사진을 찍으시는 여성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해당 건널목의 장소는 가마쿠라코코마에 역 (鎌倉高校前駅)으로, 하나밖에 없는 개찰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약간만 걸으면 금방 볼 수 있습니다. 낮 시간 동안 에노시마 전철은 12분에 1개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마쿠라코코마에 역>
https://goo.gl/maps/ncMLRaQu75Dxrpoa7
이탈리아 전문점 아말피 델라 세라(アマルフィイデラセーラ, Amalfi DELLA SERA)의 테라스석에서 야경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역에서 사진을 찍고, 시치리가하마역(七里ヶ浜駅) 으로 걸어 내려가다 보면, 멋진 야경의 이탈리안 식당이 있습니다. 180도의 탁 트인 테라스에서의 오션 뷰와 바삭한 크리스피 피자로 인기인데요, 테라스 최전방 석에 앉아 있으면 시야에 바다가 펼쳐지기에 정말 좋은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요리는 바삭바삭한 피자 원단으로 1330엔~ 이 메인이고, 그 외에도 생 파스타, 전채 요리, 과자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심 코스 요리 (11~15시)는 1890엔과 2500엔이 있습니다. 좌석은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먼저 간 순서로 입장하고, 주말에는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말피 델라 세라>
https://goo.gl/maps/qso4SuhBiPyB2wMg8
시치리가하마역 근처의 케이크 카페, 아말피 돌체 (アマルフィイドルチェ)
후식으로 갈 만한 아말피 돌체 카페는, 위의 이탈리아 피자 가게보다 약간 더 시치리가하마 역 쪽에 있습니다. 시치리가하마 지역에서 인기 있는 양과자점(洋菓子店) 중 하나로, 시치리 사브레(七里サブレ)는 표면에 해안의 물결 모양을 이루고 있어 여행 선물로 적합합니다. 같은 건물의 3층에는 '아말피아 카페'가 있어서, 롤케이크인 가마쿠라 허니(鎌倉Honey), 나기사 슈크림(NAGISA シュークリーム) 등 인기 있는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말피 돌체 카페>
https://goo.gl/maps/hDFkAv35TKoWrgMg9
여행 경로 짜기
가마쿠라코코마에 역에서 내려 슬램덩크 애니메이션 배경과 에노시마 전철 사진을 찍으며 즐긴 뒤, 해변을 따라 다음 역인 시치리가하마 쪽으로 걸어갑니다. 해 질 무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피자와 와인을 즐기거나, 조금 더 역 쪽에 있는 아말피 돌체 카페를 방문해 노을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는 코스를 짜면 좋습니다.
<가마쿠라 고코마에 역 앞의 슬램덩크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