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횟집 이자카야 체인점, 이소마루수산 (磯丸水産) 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일본의 대형 수산물 이자카야 중 한 곳인 이소마루수산(磯丸水産) 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소마루수산은 유명 이자카야 체인점으로, 도쿄 주변에만 140개의 매장이 존재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각 매장을 직접 관리하므로, 식당 간의 음식과 서비스 질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느 가게를 가더라도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는 이소마루수산 가게의 외관 모습으로, 밖에서 보더라도 해산물 요릿집인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여행 와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은 뒤 야경을 보러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들어가기 정말 좋은 가게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동안은 단축영업을 하는 바람에 밤 10시~11시 정도까지 영업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현재는 신주쿠라던지 이케부쿠로 등 중요 여행지 중심으로 24시간을 하거나 새벽 5시 넘어서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여행을 오신다면 시간적으로 큰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이소마루수산의 특징과 메뉴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소마루수산의 특징

첫 번째 특징으로는, 가게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 또한 일본 선술집에 왔다고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가게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 또한 일본 관련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게 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로 나뉘어 있는데요, 혼자 왔다면 카운터 자리에서 부담 없이 혼자 즐기는 분들도 종종 보이고요, 일행과 함께 왔다면 테이블 자리에서 일행들과 즐기면서 마시기도 합니다. 가게 입구 근처에는 한국의 횟집처럼 신선한 해산물들도 진열되어 있어, 가게를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바닷물 냄새(?)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으로, 철망을 이용해 즉석으로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리에 다음과 같이 고깃집 마냥 즉석에서 구울 수 있는 기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게 요리 라던지, 새우, 오징어, 조개 등등을 그 자리에서 구워서 즐길 수 있습니다. 구워지는 것을 기다리며 술 한잔 하는 것이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해산물을 직접 구워서 먹는 가게는 제가 알기로는 이소마루수산 정도밖에 없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물론 요리에 따라서 생선 구이라던지 등 이미 구워진 채로 나오는 요리도 존재하니, 기호에 따라 주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소마루수산의 특징 : 철망을 이용해 즉석으로 굽는 사진
이소마루수산의 특징 : 철망을 이용해 즉석으로 굽는 사진입니다. — 이소마루수산의 특징 : 철망을 이용해 즉석으로 굽는 사진입니다.

이소마루수산의 메뉴

수산물 전문점이니만큼 해산물과 관련된 요리는 거의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해산물 관련한 단어는 일본어다 보니 주문할 때 걱정이 되실 수도 있는데요, 요즘에는 여기도 터치패널로 주문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요리는 사진이 함께 제공되어 있어서 무슨 요리인지 금방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언어 (language) 항목에서 한국어를 누르시면 언어의 어려움이 없이,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산물 관련된 메뉴는 대부분 있습니다만,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개류, 새우, 오징어, 생선, 사시미, 회덮밥류, 장어 등등 해산물 관련해서 떠오르는 대부분의 요리는 다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특히 아래의 가니미소 (대게+된장) 요리는 이소마루수산의 간판 요리이므로,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