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 도중 압사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사고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실종자 신고하는 법과 군중 속에서 질식사고를 피하는 대책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 도중 압사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10월 30일 현재 "사망 149명, 부상 76명이 집계가 되고 있고,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합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께서 새벽 6시 30분 최종 4차 브리핑을 통해 보고한 내용입니다.
압사사고의 원인으로는, 좁은 골목에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넘어져 깔리면서 참사가 일어났다고 보이고 있는데요, 가파른 골목에 사람들이 차곡차곡 깔렸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도미노처럼 쓰러졌다고 합니다. 위 사진만 보더라도 좁은 골목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가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망사고가 일어난 골목길 로드뷰인데요, 한눈에 보다싶이 가파른 골목길에 사람들이 위에서부터 쓰러졌다면 어떤 일이 펼쳐졌을지 생각만 해도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종자 실종 접수하기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에 대해 실종자 접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02-2199-8660
- 02-2199-8664∼8678
- 02-2199-5165∼5168
- (02)-120 다산콜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한데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압사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
제일 중요한 것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일 텐데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싶으면 그 장소를 완전히 피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조금만이라도 인파가 몰려있고 좁고 언덕인 골목길 등에서는 단 한 명만 넘어지더라도 인파 모두가 도미노처럼 넘어질 위험이 엄청나게 큽니다. 자연재해 같은 지진, 화재나 사고 등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다 빠지길 기다렸다가 가장 마지막에 나가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최대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다면 빠르게 해당 장소에서 멀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예측할 수 없는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릴 때 아래와 같은 대처법이 있으니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 곳에서, 위험할 상황이 일어날 거 같으면 위와 같이 팔짱을 끼고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양 옆으로 벌려 주세요. 핵심은, 팔짱을 낄 때 두 팔을 위와 같이 들어서 가슴 앞의 공간을 잘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 군중 속에서 앞뒤로 밀리는 압력을 버틸 수 있고, 숨을 쉬는데 필요한 횡격막과 늑골의 범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강력한 지지대는 웬만한 무게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팔꿈치를 잡은 힘이 약하면 두 팔 사이를 뚫고서 다른 사람의 압박이 들어올 수는 있습니다. 팔짱을 낄 수 있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면, 가방이라던지 인형 등 가슴 부위를 보호할 수 있는 물체를 대서 가슴의 압박을 덜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119에 신고를 하고, 실내일 경우에는 비상구 위치를 잘 파악해 두고 표지판을 보고 침착하게 대피해 줍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거나 재해 등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 이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게다가 마음이 급하더라도 앞뒤의 사람을 민다면 더욱 큰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침착하게 대피하도록 합니다. 잃어버린 물건이나 두고 온 것이 있더라도 절대로 사고가 일어난 장소로 다시 들어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조금만 앞뒤로 밀려도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데요,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조만간 월드컵 때도 사람이 많이 모일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본인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 이 부분을 꼭 염두에 두고 장소를 잘 파악해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