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재미와 자극도 크지만 걱정도 많이 듭니다. 문화나 언어, 생활 스타일이 다르며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 전압과 전원 플러그의 모양, 상점의 영업시간 등도 전혀 다릅니다. 또한 사전 비자 신청이 필요한 국가나 지역도 많습니다. 한국에서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계에서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면 안심할 수 있을까요?
목차
1.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20가지 개요
여행 준비물은 여행지나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다음의 준비물만은 꼭 챙겨야 합니다. 특히, 여권을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얼굴 사진 등은 필수이지만, 현지에서는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여유가 되면 몇 장 정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해외 여행 시 체크하면 좋은 필수 준비물들입니다.
- 여권(잔여 유효기간에 주의)
- 비자(사증) / ESTA 등(국가나 지역에 따라 필요)
-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 현지 통화 (현금)
- 한국 원화 (현금)
- 신용카드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편한 것)
- 신용카드 분실 시 연락처 메모
- 항공권 등 티켓 (인쇄본)
- 전원 변환 플러그
- 변압기 (지역, 기기에 따라 다름)
- 충전기 및 배터리
- 휴대전화 / 현지 SIM / 모바일 Wi-Fi 라우터
- 콘택트렌즈 / 안경 / 상비약
- 속옷
- 양말
- 갈아입을 옷
- 세면도구 / 화장품
- 얼굴 사진 (6개월 이내의 사진, 45 mm×35mm)
- 호적등본 or 초본 or 일본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원본・6개월 이내・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 번외 편: 집 열쇠
1.1 여권 준비하기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첫 번째는 당연하게도 여권 준비하기입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 어느새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다면 우선 이 신청부터 시작해 보세요. 구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부터 발급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립니다. 여권은 유효기간이 5년과 10년, 단수와 복수 등이 있습니다.
이미 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안심하지 말고 유효기간란을 확인해 보세요. 여권은 여행 기간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행지나 체류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체류 기간 외에 대략 3~6개월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소지하고 있는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전환발급 신청도 가능하므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2 비자(사증) / ESTA 등
'입국 사전 허가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비자는 보통은 여행국이나 지역의 주일한국영사가 발급하지만, 현지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류 기간이나 여행 목적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달라지며, 발급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권과 함께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의 경우, 90일 이내의 일반 여행이나 단기 상용이라면 비자가 아닌 'ESTA(ESTA)'라는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합니다. 단, 출발 72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신청 시에는 여권 번호가 필요합니다.
<미국 관련>
ESTA 신청하기, 미국 여행 전 허가 제도 신청하기, 비자와의 차이 (출국 72시간 전 필수)
<캐나다 관련>
캐나다 eTA 신청하기, 입국시 필수로 신청하는 전자여행인증제도 (여행, 유학)
<호주 관련>
1.3 전원 변환 플러그
국가나 지역에 따라 전원 플러그의 콘센트 모양, 플러그의 굵기, 전압이 다릅니다. 같은 국가나 지역 내에서도 건물이나 비품이 만들어진 연대에 따라 콘센트 모양이 다르거나 인증된 콘센트와 다른 콘센트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목적지에 맞는 한 종류의 변환 플러그가 아닌 여러 종류의 변환 플러그를 가져가면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초고속 충전 및 변환기>
1.4 보조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배터리류는 기본적으로 위탁 수하물로 반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내 반입이 필수인데, 그마저도 제한이 있습니다.
- 100Wh 미만이라면 개수 제한 없음.
- 100~160Wh는 1인당 2개까지
- 160Wh를 초과하는 것은 반입 불가
대용량 모바일 배터리 등에서 볼 수 있는 30,000mAh=111Wh가 기준이 되므로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보세요.
<초고속 충전 보조 배터리>
2. 있으면 도움이 되는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위의 '필수품'만큼은 아니더라도 해외여행에 꼭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것만 있으면 좋았을 텐데!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느낀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2.1 출발 및 기내 편
- 여행 계획표
- 여행가방/여행가방 벨트/관광용 가방
- 손목시계
- 카메라/필름/메모리 카드/배터리/충전기
- 가이드북/지도/책
- 노트/필기구
- 가벼운 외투
- 마스크/제균 스프레이
- 반창고
- 목캔디/과자
- 껌(여행지에 따라 반입 불가)
- S자형 후크
- 고무줄/테이프/봉지 고정용
- 손수건/물티슈
- 포켓 티슈
- 비닐봉지/지퍼가 달린 비닐봉지
- 일회용 슬리퍼
- 이어폰/음악 플레이어
- 귀마개/아이 마스크/목 베개
2.2 여행지 및 숙박편
- 휴대전화/스마트폰(현지 공항에서 대여도 가능)
- Wi-Fi 라우터/해외 SIM(현지 공항에서 대여 가능)
- 보안 파우치
- 여행용 경량 지갑
- 셀카봉, 삼각대(위탁수하물로), 압축봉, 세탁망
- 지퍼락
- 기념품 목록(미리 만들어 두면 시간 단축에 편리)
- 클리어 파일(팸플릿, 영수증 등을 보관)
- 에코백/클러치백
- 비누/세안제/목욕용품/입욕제
- 수건
- 파자마
2.3 계절 및 지역 편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거나, 특히 동남아 등으로 여행을 가려는 경우 비가 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 우비(접이식 우산 / 레인코트 / 레인커버)
- 모자
- 선글라스
- 벌레 퇴치 스프레이 및 모기 물린데 바를 것들
- 샌들
- 수영복/수건
- 자외선 차단제
- 쿨링 시트/발한 억제제
- 방한용품 / 손난로 / 온열 시트
- 교체용 신발
- 드레스 코드에 맞는 의복
2.4 성별 및 취향 편
- 보습용품(립밤 등)
- 드라이어
- 메이크업 리무버/세안제/기초화장품/화장품/화장품
- 생리용품
- 향수/아로마
- 빗/브러시/브러시/미용용품
- 면도기/면도 크림
- 세탁 세제
- 페트병(위탁수하물)
- 비상식량
- 수하물용 저울
- 멀티탭 전원 플러그(해외 전압 대응)
- 쌍안경 단안경
- 해외 운전면허증(사전 신청 필요)
일본에서 렌터카 저렴하게 빌리는 방법과 준비물, 대략적인 비용에 대해 - BaSang의 스토리 (tistory.com)
2.5 기타 항목 보충 설명
손목시계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일상생활에서는 패션 아이템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아진 손목시계이지만, 여행지에서는 한눈에 시간을 알 수 있는 편리함과 휴대폰의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도 꼭 챙겨야 합니다. 특히 시차가 큰 곳에서는 체내 시계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필수품입니다.
여행용으로 새로 구입하는 경우,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고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는 전파 솔라 타입을 추천합니다. 이때는 여행지의 국제전파에 대응하는 것을 선택해 보세요.
마스크/제균 스프레이
마스크는 기내 등의 건조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살균 스프레이는 기내 반입이 가능할까?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알코올 스프레이의 경우 용량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발생시키는 일부 공간 제균 용품은 반입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세요.
비닐봉지, 지퍼가 달린 비닐봉지
더러운 물건이나 젖은 물건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싶을 때나 쓰레기를 정리하고 싶을 때 활약하는 것이 비닐봉지입니다.
쇼핑할 때 지역의 비닐봉지에 담아 주면 '현지인'의 느낌을 한 번에 낼 수 있지만, 품질이 불안한 것도 많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일본산 비닐봉지를 몇 장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지퍼가 달린 비닐봉지는 과자를 소분해서 가지고 다니고 싶을 때, 내용물이 흘리기 쉬운 물건이나 냄새가 날 것 같은 비누 등을 기념품으로 구입했을 때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병이나 쿠키와 같이 깨지기 쉬운 물건을 넣고 공기를 많이 넣어 밀폐하면 깨지기 쉬우므로 추천합니다.
모바일 와이파이 공유기/해외 SIM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SIM 프리 타입이라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SIM 카드를 구입하거나 대여하여 교체하면 여행이 훨씬 편해집니다. 전파가 잘 잡히는 국가나 지역이라면 GPS 내비게이션이나 인터넷 검색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온라인에서 구입하거나 일본이나 현지 공항에서 구입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납이 필요 없는 타입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파이 공유기도 편리합니다. SIM 교체 없이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모바일 와이파이 공유기가 여행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꼭 활용해 보세요.
선글라스
국내보다 해외여행에서 더 유용한 것이 선글라스입니다. 햇볕이 강렬할 때는 물론, 비일상적인 흥분을 감추기 위한 용도로도 유용합니다.
드레스 코드에 맞는 의복
해외여행 짐 중 가장 많은 짐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옷입니다. 미리 옷차림을 꼼꼼히 따져보고, 숙소의 세탁 서비스를 알아보고, 인근의 세탁소를 알아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연박이라면 세탁을 하거나 일회용 속옷 등을 활용해 짐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짐은 오히려 늘어나지만 현지에서 옷을 구입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귀국길에는 착용한 의류를 압축백에 넣어 부피를 줄이거나, 세탁망에 넣어 세탁 후 바로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행 고수들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갈아 신을 신발
여행의 피로를 좌우하는 신발, 3박 이상의 여행이라면 보조 신발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로도가 크게 달라질 뿐만 아니라 비나 물놀이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해외 운전면허증
한국 국내에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일부 국가에서도 유효한 국외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취득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캐리어 가방에 넣을까?
이제 여행에 필요한 짐은 다 챙겼다면, 그럼 그 소지품을 어떤 가방에 넣고 여행을 떠날까요?
여행용 가방은 일반적으로 1박당 20L 정도의 용량이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숙박일 수나 옷의 두께에 따라 최적의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캐리어를 떠올리기 쉽지만, 캐스터가 달린 배낭이나 보스턴도 있으니 함께 고려해 보세요.
사이즈는 3 변의 합이 100cm 이내라면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4. 짐을 싸는 요령
짐을 챙길 물건과 가방이 정해지면, 이제 짐을 싸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짐을 싸다 보면 여행지에서 꺼내고 싶은 물건이 잘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물건을 가져오지 말걸'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짐 싸는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 사용 용도별로 짐을 나누고, 가방이나 이너백을 활용하여 정리한다.
- 나만의 대략적인 정위치를 정해 둔다.
- '무거운 것은 아래쪽'과 같이 짐이 무너지지 않는 방법으로 포장한다.
- 깨지기 쉬운 물건은 옷 등으로 보호한다.
- 기념품을 넣을 공간도 미리 확보해 둔다.
우선 가져갈 모든 물건을 바닥이나 침대 위에 펼쳐놓고, 사용할 목적별로 그룹화해 보세요.
5. 나만의 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해외여행 준비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여기까지 읽은 당신에게는 분명 즐거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준비물을 챙기고, 그것을 사용하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이제 남은 것은 컨디션을 조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6. 해외여행 준비물 필수템 영상
https://youtu.be/8tPG0WPsX_Q?si=vXVEXw80SX0xQD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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