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증권사 중 하나인 라쿠텐 증권에서 미국 주식을 사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일본에서는 수수료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로그인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국 주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번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에 원하는 티커 (ex. AAPL, TSLA, VOO)를 입력하거나 2번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눌러 검색을 합니다.
1번으로 검색하면 바로 주식 구매 화면까지 나오기에, 2번 화면부터 설명드릴게요! 2번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다음과 같이 米国株式 (미국주식) 을 눌러줍니다. 일본은 미국을 한자로 쓸 때 쌀 미(米) 자를 사용합니다.
일본인들은 어떤 미국 주식을 주로 살까요
라쿠텐 증권 내에서 사람들이 어떤 주식을 제일 많이 사는지, 2022년 9월 3일의 랭킹을 알아봤습니다. 보아하니 일본도 역시 테슬라 (TSLA)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군요. 테슬라의 인기는 만국 공통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요, 아직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가 안 됐나 봅니다. 또한 일본의 으뜸기업인 도요타가 수소 하이브리드 차량인가 뭔가 아무튼 전기차 말고 다른 거 연구한다고 어디서 봤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 거 일수도 있겠군요..
두 번째로는 애플 왕국인 일본이니만큼 애플(AAPL)이 당당히 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일본 내에서는 스마트폰=아이폰이라는 공식이 내재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안드 폰이고 스마폰은 아이폰(?)인 것 같아요. 물론 애플페이가 사용 가능하다던지 애플 1차 출시국이라던지 다양한 원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는 요새 워렛 버핏이 매수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는 옥시덴탈 (OXY)가 새롭게 등장했네요! 요즘 원유값이 요동치고 천연가스가 어떻고 겨울 난방비 걱정 등 다양한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내가 원하는 티커를 찾았으면 해당 화면으로 들어가 줍니다. 1번은 구매 주문, 2번은 판매 주문, 3번은 적립 설정입니다.
다음으로는 미국 주식을 살 때 수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주식을 살 때는 약정대금으로 기본 0.495%를 가져갑니다. 한국에서 키움증권이 수수료가 0.07% 언저리인걸 감안하면, 일본은 많이 비싸네요. 아무래도 한국은 사람들이 많이 금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에 비해, 일본은 하는 사람만 하는 분위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2.22달러 이하일 때는 수수료가 무료 (사실상 없음)이고요
그 이상은 0.495%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22달러가 넘어가면, 그 이상 수수료가 늘어나지 않기에 대량으로 구매하면 이득이긴 하겠습니다만, 이 정도 붙으려면 4444.45 달러 이상을 한 번에 구입해야 합니다.
이제 실제로 주식 구매 화면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기준 (22년 9월 3일) 테슬라는 270달러 근처인데요, 엔화로 사기 위해서는 270.21달러에 0.495%가 붙은 수수료 (1.33달러)가 붙고, 엔 달러 환율인 140.49 엔/달러 가 곱해집니다. 여기에 환전수수료 느낌으로 1%가 붙어서 엔화로는 38,529엔이 된다고 하네요.
확실히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이 수수료 부분에서는 훨씬 싼 것 같습니다. 오늘은 테슬라를 예를 들어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미국 주식을 사고, 누가누가 더 저렴할까를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