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도쿄를 여행할 때 주로 가는 곳은 어딜까요? 대체로 아사쿠사, 도쿄 스카이트리,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도쿄타워, 아키하바라 등등일 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남는다면 요코하마 등도 방문하시기도 하지만, 주로 유명한 곳 중심으로 여행을 하지요. 그야, 도쿄에서 한달살기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유명한 여행지 중심으로 구경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도쿄 근방에서 사는 일본 사람들이 자주 놀러 온다는 센조쿠이케 호수공원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센조쿠이케 공원은, 도쿄도 내의 건물들 사이에 있는 커다란 구립 호수공원입니다. 봄에는 아름답게 벚꽃이 피기에 나름 벚꽃의 명소 중 하나고, 가을은 단풍이 예쁘기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이나 소풍 등을 오기도 하더라고요. 구글 맵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서 한 번 장관을 보시죠!
호수를 중심으로 200그루의 벚꽃이 벚꽃이 심어져 있어서, 봄에는 가족 단위로 놀러 오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다리 하나하나가 확실히 한국은 아닌, 다른 나라의 건축물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습니다!
연못 내에 작은 섬으로 연결되는 붉은색 일본풍의 다리도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동양풍의 신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리를 건너, 작은 섬으로 들어가면, 토리이와 일본식 신사도 보입니다!
이 붉은색 신사가 정말 정말 작은 섬에 있다니!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내부에서도 살짝 찍었는데 상당히 경치가 좋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도 들어와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일반적인 길 자체도 도시 속의 숲이란 느낌으로,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이 정도면 조깅할 맛 나지 않나요!
연못 내부에 두 군데에 절(寺)? 신사? 도 있어서, 건축물이 모두 동양풍이긴 한데 내가 외국에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줍니다. 연못이면 또 오리 보트 참을 수가 없죠! 호수의 선착장에서는 세 종류의 배가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그림에서 보이다시피, 오리 머리가 달려있는 페달식 보트, 머리가 달려있지 않은 페달식 보트, 마지막으로 노를 직접 저어야 하는 나룻배 같은 보트가 있습니다!
저는 일반 페달식 보트를 탔었는데요, 이유는 앞에서 나왔던 작은 섬으로 향하는 붉은색 다리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오리 머리는 통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ㅋㅋ
물은 꽤 깨끗한 편이라, 잉어나 거북이 등등이 있었고, 새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보트는 선착장 쪽에 가면 천 엔 언저리로 빌릴 수 있으니 놀러 오셨다면 한 번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에도 시대에도 센조쿠이케와 관련된 그림이 있다고 하니, 정말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나 보군요! 가가와 히로시(歌川広重)의 명소에도 백경(名所江戸百景)에 센조쿠 이케의 그림이 있다고 하기에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실 여행객들은 잘 찾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본 현지인들은 가끔씩 나들이로 놀러 갈 법한 명소 중에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센조쿠이케에 대해 방문했던 경험을 토대로 포스팅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