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시 즐기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온천 여행입니다. 여기서는 도쿄 근처의 온천이자 리조트가 있는 아타미에 대해 알아보고, 도쿄에서 아타미 가는 법 또한 알아보겠습니다. 온천뿐 아니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아타미는 오사카나 교토에서 방문하기도 용이한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목차
1. 온천 리조트이자 해수욕이 가능한 아타미 소개
아타미는 시즈오카현에 있는 도시로,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이는 시즈오카현 최동부에 위치하며, 가나가와현에 인접해 있어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일치기로도 즐기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아타미는 오래 전부터 온천 여행 명소로서 온천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이에 휴일이나 일본의 장기 휴가철에는 많은 현지 일본인들이 찾아옵니다. 해방감 넘치는 해변과 더불어 많은 온천과 숙박시설이 있어 느긋한 분위기가 특징인 아타미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도쿄에서 아타미 가는법 개요
아타미를 갈 때 가장 대표적인 이동 수단으로는 열차 (신칸센)이 있을 것인데요, 아타미의 입구가 되는 역은 JR 아타미역입니다. 이곳 아타미역에는 도쿄에서 간사이 방면을 연결하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로컬선인 도카이도 본선, 이토선 등 다양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아타미역에서 관광지나 온천으로 이동할 때는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인 '유유버스 (遊〜湯〜バス)' 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1회 이용 시 250엔, 1일 무제한 이용권은 700엔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당 버스는 역 앞 버스 터미널에서 탈 수 있으며, 역 앞에는 택시 승강장도 있어 택시를 타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아타미의 호텔을 예약한 경우, 역에서 호텔까지 무료 셔틀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또한 많으니 호텔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도쿄에서 이동 가능 수단 4가지 비교
이번 섹션에서는 본격적으로 도쿄에서 아타미를 이동하는 4가지 교통수단을 알아보겠습니다. 특급열차나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반열차인 도카이도선은 시간대에 따라서는 혼잡하여 앉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승차 시간도 길기 때문에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이나 아이를 동반한 분들은 특급열차나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3.1 신칸센 이용하기
신칸센의 특징으로 이동시간이 가장 빠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도쿄역에서 도카이도 신칸센 '고다마'를 타면 아타미역까지 약 5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 약 4,000엔정도 소요됩니다. 신칸센 티켓을 구입부터 탑승하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신칸센 처음 타는 사람 타는 방법, 초심자가 신칸센 이용하는법 - BaSang의 스토리 (tistory.com)
일본 여행의 경우 일본 전국을 정해진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동할 수 있는 패스인 JR Pass가 있습니다. 이는 JR 그룹이 운영하는 열차나 버스뿐 아니라 신칸센 또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신칸센을 두 번 정도만 이용할 계획이 있으면 아래 패스권을 사는 것이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JR Pass (Japan Rail Pass) 소개와 구입하는 방법 2가지 - BaSang의 스토리 (tistory.com)
3.2 특급열차 (급행열차) 이용하기
JR의 급행열차 중 하나인 '오도리코' 또는 '슈퍼뷰 오도리코'를 이용해서도 아타미에 갈 수 있습니다. 이 특급열차는 도쿄역과 아타미로 향하는 노선과 신주쿠역을 경유해 이케부쿠로역에서 아타미로 향하는 노선의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1일 1회 왕복으로만 운행되어 단 한 번만 운행되니 주의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도쿄역 또는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에서 아타미역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내외, 요금은 편도 약 4,000엔정도입니다.
3.3 일반열차 이용하기
도쿄역에서 아타미역까지는 JR 도카이도 본선의 일반 열차로 이동하는 경우 1시간 45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940엔입니다. 환승 없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신주쿠나 시부야에서 아타미로 가고 싶다면 야마노테선(山手線)으로 시나가와(品川)까지 가서 시나가와에서 도카이도 본선으로 환승하면 됩니다.
도쿄에서 아타미로 향하는 도카이도 본선 일반열차에는 그린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린카는 쉽게 말하면 훨씬 편한 의자와 함께 지정석으로 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천천히 앉아서 가고 싶은 사람은 그린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쿄역에서 아타미역까지의 그린카 요금은 평일에는 일반 승차 요금에 980엔, 주말과 공휴일에는 780엔이 추가됩니다.
3.4 고속버스 이용하기
고속버스를 이용해 아타미에 가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요금이 전철보다 저렴해 1,500엔~2,000엔 정도가 소요됩니다. 도쿄역 외에도 신주쿠역에서도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도쿄역 야에스 출구(八重洲口)를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입니다.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 출발하는 경우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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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사카, 교토에서 아타미 가는 법
도쿄에서 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사카나 교토에서 아타미로 갈 때도 신칸센이 편리합니다. 도카이도 신칸센 '고다마'호를 이용하면 오사카, 교토에서 아타미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교토역에서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요금은 11,660엔이며 신 오사카역에서는 약 3시간 15분, 요금은 12,200엔입니다. 도쿄에서 조금만 가면 닿을 수 있는 아타미는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수질 좋은 온천뿐만 아니라 해수욕도 할 수 있고,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도 즐길 수 있으니 둘 다 즐기고 싶은 분에게 특히나 추천됩니다.
5. 일본 여행 시 필수품 미리 준비하기
일본 여행 시 필수품인 동전지갑, SIM카드, 그리고 여행용 변압기를 미리 준비해 쾌적한 여행 준비해 보세요.
6. 아타미 소개 및 이동수단 소개 영상
https://youtu.be/eZwsMBhfFdo?si=TUDx0OPTl2Yp3gpn
7. 같이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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